슈퍼맨,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그리고 우리나라의 홍길동. 모두 일반인의 힘을 뛰어넘는 슈퍼 히어로들이다. 실제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들이 나오는 영화나 소설에 빠져든다. 엄청난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여 역시 초인적인 힘을 가진 악당들을 물리치는 모습에 우리는 환호한다. 때로는 우리에게도 저런 초인적인 힘이 있었으면 하고 바라기도 한다. 그러나 저런 초인적인 능력이 나에게는 없어서 다행이다. 내게 저런 초인적인 힘이 있다면 나는 그들처럼 헌신적인 삶을 살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을 희생해서 타인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며 스스로가 큰 힘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더욱 더 큰 자제력이 필요하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 스파이더맨 더군다나 내가 초인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